영화 [청설] 기본 정보
개봉일 : 2024.11.06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 109분
감독 : 조선호
출연 : 홍경, 노윤서, 김민주, 정혜영, 현봉식 등
OTT :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 U+모바일 tv
[청설] 줄거리
도시락 가게 아들 '용준(홍경)'은 미래에 대한 고민 중이다
그런 용준은 심부름으로 배달을 간 수영장에서 '여름(노윤서)'을 보게 된다
첫눈에 여름에게 반한 용준
스쿠터를 구실로 번호 교환을 하고, 친구로 발전한다
여름은 여동생 '가을(김민주)'의 수영 훈련을 돕고 있다
가족을 도와야 한다는 의무감과 동생을 아끼는 마음으로
알바와 동생 훈련 뒷바라지를 하며 생활한다
농인과 같은 수영장을 쓰게 할 수 없다는
무개념 학부모들에게 여름과 가을이 상처받는 모습을 본 용준
여름과 가을의 기분전환을 위해 함께 클럽에 가자고 한다
그리고 귀가 아닌 마음으로 음악을 느끼는 법을 알려준다
용준과 여름의 마음을 눈치챈 가을은 슬쩍 자리를 피해 준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자 있던 가을은 화재로 인해 응급실에 가게 된다
용준과 둘이 있다 그 사실을 문자로 확인한 여름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죄책감으로 인해 용준을 멀리한다
밀어내는 여름에게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는 용준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사실 여름은, 가족 중 유일한 청인이었다는 것
그렇게 그 둘은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사랑을 시작한다
영화 청설 [후기]
청춘 로맨스 영화인줄 알고 가볍게 재생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심지어 눈물도..
영화 연출 중, 농인 입장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다.
배우들의 수어와 표정, 몸짓으로도 충분히 집중되었는데
이런 요소까지 더해지니 박수가 나왔다
연출과 연기 모든 게 참 좋았다
순수하면서 청량한 깨끗한 느낌과
가끔 우리가 익숙해서 무시하게 되는
소중한 사람을 향한 배려
장애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동정은 실례라는 것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책임지는 것
그 당연한 것들을 참 담백하게, 감동적으로 표현한 영화 같다
여름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기에 추천할 만한 영화다
영화 청설 [명대사]
"멀쩡한 사람도 말 안 통하는데 사람만 좋으면 되지,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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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더라도 믿고 지켜봐 주는 게 가족이고
나는, 우리가 손 내밀 때 그때 도와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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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랑 다르지만, 너만 다른 세상에 있는 게 아냐.
우린 가족이라는 같은 세상에 있어."
영화 청설 [쿠키]
쿠키 있습니다!
여름이의 동생 가을이가 등장하는!
짧지만 귀여운 쿠키가 있으니 꼭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