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 드라마

by 구이구이구 2025. 2. 5.
반응형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일본으로 유학 간 '홍'(이세영)과 일본인 '준고' (사카구치 켄타로)

잦은 우연한 만남 후 켄타로의 제안으로 데이트를 하게 된다.

같은 문학 전공, 애니메이션 보노보노를 통해 공감대가 빠르게 형성되며

둘은 사랑에 빠진다

 

잠시도 떨어지기 힘들어 둘은 함께 살게 되고

준고는 학비 마련과 작가로서의 경험을 위해 많은 일을 한다

준고가 항상 바빠 홍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그렇게 점점 둘에게는 거리가 생기고

한국에 있는 홍의 가족에게 큰일이 생겼을 때

홍과 준고의 감정이 폭발해서 이별하게 된다.

 

이별한 지 5년 만에 출판사 실장 홍과, 베스트셀러 작가 준고가 우연히 만난다

홍은 오래된 남사친 '민준'과 결혼을 준비 중이었다

준고와의 만남에 홍은 혼란스러워한다

민준은 늦은 프러포즈를 한다.

 

난 너만 있으면 돼.

우리가 어디에 있더라도 그 어떤 순간에도

난 절대로 너를 혼자 두지 않을 거야

-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민준 대사中 -

 

프러포즈를 받은 홍은 이때 결심한다

 

결국 민준과 홍은 결혼하지 못한다

준고가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기 전, 홍은 그에게 묻는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묻고 싶었어

그날 왜 울고 있던 나를 내버려 뒀냐고

왜 붙잡지도 않고 찾지도 않고

왜 이제야 여기 온 거냐고

하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아

결국 중요한 건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그 순간들이라는 걸

-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홍 대사中  -

 

호수에서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젊고 서툴렀던 사랑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드라마는 끝난다.

 

시간이 많이 지나야 알게 되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의미 없는 사랑은 없죠

모든 사랑은 그 자체 만으로도 축복이니까

-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사에코 대사中 -

 

드라마에서는 원작 소설의 설정을 크게 바꾸지 않고 진행해 나간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의 원작이 된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좋아한다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한국 여자와 일본 남자의 사랑과 이별

문화와 언어를 넘는 사랑

각자의 시점에서 써 내려간 글

그 아련했던 소설의 느낌을 드라마에서 잘 살린 것 같다

겨울 감성 가득한 아련한 로맨스 드라마를 찾는다면 추천할만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