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리스트 기본 정보]
출시일 : 2025.03.28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25분
감독 : 아담 브룩스
출연 : 소피아 카슨, 카일 앨런, 서배스천 데 소자
OTT : NETFLIX
라이프리스트 [줄거리]
엄마의 화장품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알렉스(소피아 카슨)
알렉스의 엄마는 암이 재발했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
엄마의 유산 중 아무것도 받지 못한 알렉스.
모두가 엄마의 회사를 알렉스가 받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엄마는 리스트 하나만 알렉스에게 남긴다.
리스트는 알렉스가 10대 때 작성했던 라이프리스트.
이 리스트에 있는 내용을 다 해내야
엄마의 DVD를 받을 수 있는 조건도 함께였다.
문신하기, 운전과 피아노 배우기 같은 가벼운 항목부터
아빠와 화해하기, 훌륭한 선생님 되기, 진정한 사랑 찾기
리스트 항목을 채워나가면서
알렉스는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며
아빠와 서먹했던 이유를 알게 된다
또, 오빠들과 속 얘기를 나누며 더욱 끈끈해진다.
물론 엄마 회사에서 안주하려고 했던 상황에서
자신의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라이프리스트 [관람평+결말]
특별한 자극 없이, 잔잔하지만 여운있는 영화다.
가정사에 대한 과거사도 나오지만 이 일은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소재로,
이복남매의 끈끈한 형제애라는
현실적이면서 따뜻하게 마무리된다.
젊은 나이에 안정적인 환경에 안주하려는 딸에게
엄마는 도전이라는 유산을 남겨준다
그래서 리스트의 항목으로 딸을 움직이게 한다
또 적당한 남자로 만족하지 않도록
진정한 사랑을 찾게끔 길잡이를 해준다
결국 알렉스는 현재 아빠와 화해하고
오빠들과 돈독해졌으며
하고싶은 일을 찾아가며,
진정한 사랑의 남자를 만난다.
.
러닝타임이 2시간가량 되어 짧지 않은 영화다
그럼에도 적당히 재밌고 지루하지 않았다.
오히려 어릴 때의 나는 어떤 꿈을 꾸었는지
지금 나는 안주하기 위해 포기하는 건 없는지
나의 인생을 위해 도전할 만한 일이 뭐가 있을지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연인이나 친구, 가족과 함께 관람한 뒤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